하남 멋진 갤러리 카페 '카루소'에서 힐링

하남시 감북동에 있는 멋진 갤러리카페 '카루소'라는 곳을 다녀왔었어요. 찾아가는 길에 이곳에 카페가 있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드는 위치에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근처에서 고속도로 공사도 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안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멋진 갤러리 공간이 멋스럽게 반겨준답니다.

 

갤러리 카페 카루소

입구부터 뭔가 신비로운 공간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한 번 함께 들어가 볼까요?

뭔가 신비로운 공간으로 안내해 줄 것 같은 정문의 모습입니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레드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레드썬!"하고 어디선가 누군가 외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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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작품들이 가득 놓여진 복도 공간이 짜잔하고 나타납니다. 1층은 갤러리이고 2층이 카페 공간이에요. 아까 보여진 문으로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유리장 안에 놓여진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계단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런 자기 같은 것들도 있고요.

넓은 공간에 미술작품도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림 옆으로 가보면 가격도 적혀있더라구요. 일부 작품은 팔렸다고 표시도 되어 있었습니다.

갤러리 카페 카루소 실내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계단 바로 옆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져 있었는데, 쳐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도 치지는 않았지만, 치지 말라는 표시도 없었습니다.

다양한 디저틀들이 놓여있는 진열장이 보였어요. 저 중에 제일 위에 있는 '빠네디까사'를 시켜봤습니다. 겉바속촉의 빵이라니까 참을 수 없잖아요

음료 가격은 대충 이러합니다. 갤러리 카페들은 갤러리 관람료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가격을 생각하는게 속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실내 공간에는 독특하게 가운데에 저런 수전이 설치되어 있고 물을 틀어놓으면 물이 따라 갈 것 같은 구조가 멋스럽게 설치되어 있씁니다. 손 씻는 곳 아니니까 주의하시구요.

아까 표시된 그 물 통로를 따라 길게 테이블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기는 해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야외 공간

비록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루프탑 공간에는 야외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보이는 곳은 하남 감일지구 아파트들이에요. 이곳은 변전소가 있어서 고압선이 어지럽게 다니는 곳이랍니다. 옥의 티이긴하지만, 저렇게 전기를 공급해 주니까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또 글을 보고 계신거 아니겠습니까?

음료 및 디저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다보니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습니다. 음료는 생강레몬차와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거의 없는 고소한 맛이 강해서 괜찮았고, 수제생강차는 흔히 먹을 수 있는 그런 차였습니다. 중요한건 빠네디까사가 얼마나 고소한가 인 것이죠.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겉부분은 바게뜨와 같았고 안쪽은 식빵 같았습니다.

겉바속촉 빵은 쭉쭉 찢어서 함께 제공해주는 발사믹 오일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죠. 오일이 부족해서 조금 더 달라니까 친절하게 챙겨주셨답니다.

갤러리 작품 감상

다 먹고 나오는 길에 그냥 가기 아쉬워서 그림들을 하나씩 다시 감상해 봤습니다. 독특한 그림들이 참 많더군요. 저희 집도 액자 걸어둘만한 멋진 벽이 있다면 걸어두고 싶은 그런 그림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관 모습

그냥 가기 아쉬워서 다시 한 번 뒤돌아서 사진을 찍고 나왔습니다.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담소를 나누는 곳"
바로 이곳이 갤러리카페 '카루소'였습니다.

주차장: 전용 주차장 별도로 보유 (충분히 넓음)

* 내돈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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