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를 해 봐야 한다.
블로그를 새로 키우는 중인데, 키워드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 내가 관심있는 것들에 대한 글을 쓰기는 편하니까 그런 주제만 찾게 되는데,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찾아볼만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에 쓸만한 주제를 잘 찾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

여러개의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기
우선 여러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또한 즐겨야한다. 예를 들면, 맛집이라던가 여행 관련되어서 포스팅을 하려면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 있을만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자주 가 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알거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던 음식점, 내가 가던 여행지에 대해서 밖에 쓸거리가 생기지 않는다.
블로그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나의 주제만 가지고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세상 관심사가 한 가지인가? 그런 측면에서 하나의 주제만 가지고 블로그를 하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말이다. 그리고 한 주제로 한다고 그 주제를 찾는 사람이 해당 블로그만 찾아 갈것인가?
대부분은 일회성 검색의 결과만 보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한 가지 주제만 글을 쓸 필요는 없다. 내가 쓴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그 주제 카테고리의 글만 보고 나가면 되는 것이고, 다른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다른 주제를 보고 나가는 것일테니까.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글이 좋아야 한다. 글이 좋아야 자주 찾아오게 되거나, 아니면 한 번 찾아왔을 때, 이 블로그 내용이 좋은데? 하면서 이것저것 살펴보게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게 잘 쓰기 위해서는 간접 경험 또는 직접 경험. 여튼 어떤 경우던 나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글이 잘 나온다.
글쓰기 연습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그냥 글쓰기 연습만 한다고 글이 잘 써지느냐? 그렇지 않다. 입력이 있어야 출력이 있는 것이다. 내가 아는게 있어야 말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고 쓸 거리가 늘어난다.
그래서 글쓰기 연습을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 블로그의 글들을 많이 보라는 뜻이 아니다. 긴 내용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은 작가가 아는 지식을 독자들에게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고민한 후 글로 옮겨 적은 것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가끔 성의없는 글이나 책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건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 뿐이고, 글을 적은 사람은 그 시람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을 한 것이다.
그런 글을 아주 쉽게 우리가 책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그렇게 책을 내 준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값을 지불하고 책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러니 글쓰기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책을 읽자. 책을 읽으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 열린다.
좋은 문장을 봐야 좋은 글을 쓸 수도 있는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내 머리가 깨우쳐져서 명문장을 만들어내는 작가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명문장가를 잘 살펴보면 다독가일 가능성이 110%다. 즉, 아닌 사람이 없을 수가 없다는 강조의 뜻이란 말씀이다.
주제를 뭐로 할까?
그래서 이 블로그의 주제는 아직도 못 정했다. 막말대잔치 글쓰기로 해 볼까? 그렇게 하면 아무도 안 들어올텐데? 이런 글을 써 놓고 발행 후 블로그 키워드 분석 프로그램을 돌리면 어떤 키워드로 잡히게 될지도 궁금하다.
사실 가장 궁금한 건 우리나라 검색 엔진이 어떻게 한글을 분석해서 키워드를 잡는지이다. 영어보다 더 어려운 문장 구조 덕분에 분석이 너무 어려울 것 같다. 영어는 키워드는 대부분 명사이니 명사가 들어갈 자리에 사용된 단어를 보면 될테지만, 한국어는 동사가 중요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키워드를 과연 잘 잡아내는지가 의문이긴 하다.
롱테일 키워드를 많이 쓰라고 하는데, 롱테일마저도 검색엔진에서 제공을 해 버린다. 그런 키워드는 누구나 다 보고 따라 쓰고 있는 중이니, 블로그가 점점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오션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체를 고르기 참 어렵기는 하다.
블로그는 정보성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어떤 정보를 담아야 하는지가 아직도 미궁이다. 남들은 참 잘 골라서 잘만 하는거 같은데, 내가 고르는 키워드는 하루 유입이 50명도 안 되니, 내 머리 속은 참 신기한 것 같다. 어찌 사람들의 관심사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까 말이다.
오늘도 블로그 키워드 고민을 하며 이런 글을 한 번 더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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