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악마판사 작가 문유석의 쾌락독서
드라마 악마판사와 미스 함무라비의 작가이신 문유석님. 이 분은 진짜 판사이셨다. 판사로서 법정에서 근무를 하며 겪은 것을 바탕으로 쓴 드라마이니 얼마나 법정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더 생생할 것인가? 다만 아쉬운 것은 변호사로도 근무를 해 보면 변호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다를지를 조금 더 잘 아실 수 있을텐데, 그 경험은 없으신데 있다.
문유석의 쾌락독서
문유석님의 쾌락독서는 책읽기를 너무 좋아해서 책만 보고 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던 분이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쓴 책이다. 남들이 추천하는 책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취양에 맞는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작가의 그부분에 대한 생각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른바 '짜샤이 이론'이다. 짜샤이는 중국집에 가면 반찬으로 나오는 것 중 하나이다. 짜샤이가 맛이 없으면 메인 요리로 나오는 것도 맛이 없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책도 마찬가지, 앞부분을 읽던 중간을 읽던, 어떤 책을 골랐을 때 30페이지 정도만 읽어보고 재미가 있으면 다 읽어보고, 아니면 안 읽는다.
읽기 싫은 책을 손에 잡고 있는것처럼 하기 싫은 것도 없는 법이다. 그러니, 맛을 보고 이건 내 취향이다 싶으면 계속 먹는 것이고, 아니다 싶으면 안 먹는것처럼 책도 맛만 본 후 더 읽을지 말지를 판단해 보는 것이 좋다. 괜한 시간낭비를 할 필요는 없으니까.
문유석의 책 고르기
저자는 평소에 서점을 가면 여행 코너를 자주 간다고 한다. 낯선 곳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치 갈 것처럼 구체적으로 읽어본다고 한다. 저자의 성격이 나오는 부분인 것 같다. 남들보다 좋은 머리가 있어서 이렇게 책을 읽기만 해도 아무 생각 없이 다녀온 사람보다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이 분도 자신이 말한 짜샤이 이론으로 책을 고른다. 다만, 그 속도가 우리와 다를 뿐이다. 우리는 30페이지를 먹어(? 읽어) 보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이분처럼 다독가에 비상한 지식이 있는 분은 휘리릭 보아도 머리 속에 중요한 내용이 다 들어올테니까 말이다.
책 고르기 힘들 때는 여기에 소개된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원래 내가 책을 고르는 건 힘들어도 남이 읽은 후 추천하는 책은 또 재미있을 수 있으니까. 책을 읽다보면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추천하는 책으로 읽는 책을 확장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드라마 작가가 된 판사 출신 문유석님의 책을 정리해 봤다. 이 분이 쓰신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은 큰 공감을 하면서 읽을 내용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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